‘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아직도 연기 학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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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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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연기자로 데뷔한지 10년차가 된 황정음이 아직도 연기 학원에 다니다고 밝혀 화제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황정음의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극본 조성희) 종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독특한 말투를 어떻게 구상했냐는 질문에 “조성희 작가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조성희 작가는 황정음이 도움을 구할 때 마다 극중 인물을 흉내내 줬는데, 배우보다 더 배우 같았다고 한다.

이어 황정음은 “아직도 연기 수업을 받는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현재 연기 스승과 2013년 KBS 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연출 이응복 백상훈)때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는 황정음은 “지금은 연기를 배우기 보다는 친구처럼 의지하는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대본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연기를 시작도 못한다”며 “선생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아 완벽할 때까지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에 현장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어린 시절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인생’을 살다가, 서른이 된 현재 누구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김혜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표정과 설득력 있는 연기 실력을 뽑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1일 최종 16회 15.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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