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랍미' 오창석, 영락 없는 찌질남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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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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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일랍미' 영상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유일랍미' 오창석이 영락없는 찌질남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드라마H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연출 이정표) 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이다.

극 중 오창석은 연애전무최강 찌질남 '오근백' 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뽀글 파마 머리에 뿔테 안경, 촌스러운 패션과 오창석의 찌질한 표정은 오근백의 매력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했다.

또한, 소개팅녀 고아영(이민영)에게 상처 받은 후 화장실에서 샤워기 물을 틀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이어 복수를 위해 SNS 연애고수 닥터노바(이태임)에게 천만원을 투자하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오창석은 이전 작품에서 항상 조각같은 외모와 젠틀함을 내세워 왔기에 이번 캐릭터 변신은 오창석에게도 도전이었다. 닥터노바의 도움을 받아 연애전무찌질남에서 환골탈태하는 오근백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일랍미'는 현대미디어 계열의 드라마H, 트렌디 채널과 카카오TV를 통해 매주 목, 금 오후 12시 30분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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