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제3세계 아이들에게 헌옷으로 희망을 전달했다.
공사는 10월 한 달간 임직원들의 가정 장롱 속에 잠자던 의류 687점을 정성스레 모아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증된 옷과 신발, 핸드백, 모자는 제3세계로 보내져 현지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식수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직원들이 정성스레 모은 옷들이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늘 이웃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옷 + CAN)은 누구나 한 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 버려지는 옷을 활용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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