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유가가 하락한 데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15포인트(1.44%) 하락한 17,448.0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3포인트(1.40%) 내린 2,045.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4포인트(1.22%) 내린 5,005.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가가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에너지업종이 2.3%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소재주가 2% 이상 내렸고, 헬스케어업종과 금융업종 등이 1% 넘게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캐터필러와 쉐브론도 각각 4.5%와 2.5% 급락했다.
백화점 체인업체 콜스(Kohl's)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6% 이상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4.38% 상승한 18.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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