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시한이 13일 종료된다.
여야 지도부가 전날(12일) 본회의 직후 가진 회동에서 10분 만에 협상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막판 극적 담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입법부 스스로 법을 어겼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원내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등이 물밑 협상을 통해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소 최소화 △비례대표 의원 축소 등을 주장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현행 유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여야는 전날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활동 시한을 한 달(오는 12월1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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