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장 빌 게이츠와 12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회동했다. 두 사람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에너지 연구·개발, 보급 등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리 총리는 "현재 중국은 경제구조 개혁의 단계에 있고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역시 " 미국과 중국 두 강국이 협력하면 기술 혁신 등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빌 게이츠는 전날 '자사인 에너지벤처기업 테라파워가 중국 대표 원자력발전업체 중핵그룹(CNNC)과 협력하고 합자회사도 설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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