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중부발전의 협력사인 (주)파워닉스가 보령시로 공장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지역경제의 메카인 관창 산업단지의 분양 가속화와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이정릉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직무대행, 윤광희 (주)파워닉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보령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중부발전과 전기·전자장비 제조업체인 파워닉스가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코자 마련됐으며, 파워닉스는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2만 8408.2㎡의 면적에 2018년까지 총 74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파워닉스는 2004년 설립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첨단제품과 NEP(신제품인증)등의 성능을 인증 받은 우수한 기술인 ‘하이브리드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는 중부발전을 포함한 국내와 해외 발전소에 공급해 전력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또 역률개선, 고조파개선, 무효전력보상, 순간전압변동 보상, 전력진단 및 분석, 철도신호제어 전원공급 등 전력품질관리시스템 전문업체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배전시스템, 발전소, 철도전력시스템 및 조선소,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자동차 산업 분야 등 국내 최대의 제작,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직원들의 연구관련 학비지원 및 산학연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해외전시회 참가와 업체방문, 바이어 초대,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수출에 대한 불을 밝히고 있다.
쉼 없는 도전으로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수상해 오고 있는 파워닉스는 지난 2012년도에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는 파워닉스의 투자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2018년도부터 향후 약 5년 동안 매출액 600억 원, 직접고용 70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중부발전 협력사들과의 공동시장 창출에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300여개의 한국중부발전(주) 협력사의 보령 이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직접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워닉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주) 이정릉 사장직무대행은 “한국중부발전 본사이전을 계기로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향후에도 협력사 이전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광희 대표이사는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김동일 시장님과 이정릉 사장직무대행께서,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보령시의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중부발전의 협력사가 더 많이 이전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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