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터내셔날, 코스피서 상장신청 철회 결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패션잡화 전문기업 태진인터내셔날은 13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금융감독당국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 투자심리 악화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부득이 상장신청 철회를 결정하였다.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고, 일반투자자 청약도 실시 전이라 투자자 보호상 문제는 없다.

재공모 여부는 향후 시장 및 회사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1989년 4월 설립된 태진인터내셔날은 2005년 프랑스 고급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인수하면서 탄탄한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프랑스와 중국 등 국내외 130여 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이 운영 중이며, 올해 브랜드 탄생 3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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