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김장 야채 잔재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한시적 배출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18일까지 김장 후 발생되는 배추, 무청 등 쓰레기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수거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김장쓰레기는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대신 종량제봉투(20리터)를 사용해 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와 일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서산시 관계자는“김장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매단계서부터 불필요한 잔재물이 제거된 것을 사는 것이 좋다”며“쓰레기 배출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처리와 원활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김장쓰레기는 섬유질 및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고, 음폐수 발생량 증가 등으로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은 1일 20톤으로 이를 초과해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위탁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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