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산업기반실장에 도 전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월 12일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지 한 달만에 실장 자리가 채워졌다.
도 신임 실장은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나와 미국 하와이주립대 경제학박사를 마쳤다.
도 신임 실장은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협력국장 등을 두루 거친 뒤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도 신임 실장이 사무관 시절 우루과이 라운드 정부조달협정(GPA) 부문을 맡아 성공적으로 협상 타결을 이끌었다는 점은 유명한 일화다.
도 신임 실장은 지식경제부가 산업통상자원부로 확대 개편된 이후에는 과거의 통상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선봉장 역할을 수임하는 통상협력국장도 거쳤다.
산업부 내부적으로도 도 신임 실장이 산업·에너지·통상을 두루 섭렵했다는 점에서 산업기반실장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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