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대기업 구조조정 협력사 피해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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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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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원장은 13일 강원도 원주 강원산업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채권은행이 추진 중인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차질없는 후속 조치를 통해 자원이 정상기업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파생될 협력업체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금융사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원장은 은행 관계자들에게 "기업의 기술력, 성장 가능성, 경영 능력을 대출심사에 적극 감안하는 관계형 금융을 활용해 정상기업에 단기적인 애로사항이 있어도 은행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속적인 내수부진 등으로 강원지역 중소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회사 및 정부 차원의 금융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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