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 쏠리드, 제4 이동통신사업자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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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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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을 인수한 쏠리드가 제4 이동통신사업자 사업권 획득전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쏠리드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한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모바일은 박성도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 자동차 센서 전문 기업인 트루윈 등 여러 업체가 주주로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감한 제4 이동통신사업자 접수에는 퀀텀모바일을 비롯해 세종모바일, K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무산되면서 제4 이동통신 탄생이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측에서 가장 중요한 승인 조건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쏠리드의 참여로 인해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쏠리드는 중소업체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면서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팬택 인수 건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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