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이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뭉쳤다. 새로운 비전으로 국가 연구기관(R&D)의 전문성을 확보해 경영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KIMST는 13일 기관워크숍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새롭게 선포된 KIMST 미션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이며 비전은 '해양강국 KOREA'를 선도하는 R&D 전문기관으로 정해졌다.
이 미션과 비전은 해양수산 R&D 전문기관으로서 해양강국으로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궁극적 지향점과 목표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KIMST는 도전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으로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4대 전략 목표는 ▲창의적 기획 및 기술개발 선도 ▲R&D 평가관리 고도화 ▲연구성과 실질적 확산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혁신 역량강화이며 세부 전략과제는 ▲융복합형 기술기획 강화 ▲성과지향형 R&D평가관리 강화 ▲시장형 R&D사업화 촉진 등 고객 요구와 정부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12개 목표로 구성됐다.
새롭게 마련된 전략체계는 내년 KIMST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그간 추진해 온 해양수산과학기술사업 대 약진을 위해 기관 목적과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노‧사 공동 인식과 참여의 결과물이다.
특히 고객 요구와 정부정책기조 및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경영진을 포함한 전 직원, 외부전문가 및 주무부처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수렴과 환류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미션․비전 선포식 외에도 정부3.0 시대 유능한 정부에 걸맞도록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하고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실천과제를 전 임직원이 함께 도출, 향후 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경영효율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임광수 KIMST 원장은 “새로운 우리 미션과 비전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정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 세계최고 해양수산 R&D전문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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