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오후 G20·APEC·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7박 10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7박 10일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차 출국한다.

먼저 터기 안탈리아를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이란 주제로 15∼16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설명하는 한편, △세계 경제 및 거시정책 공조 △투자·국제금융·고용 등 국제 경제 현안에 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APEC 정상회의(18~19일)에 참석한다. APEC 정상회의 주제는 ‘포용적 경제 및 변화하는 세계 만들기’다.

박 대통령은 19일 정상회의 오전·오후 세션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해 △인적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및 포용적 성장 등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21∼2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일부 국가들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조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는 23일 귀국한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