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전 제주시장,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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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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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방훈(61. 사진) 전 제주시장이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발탁됐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강원도 원주로 귀향한 박정하 전 정무부지사에 이어 원희룡 도정의 두 번째 정무부지사이다.

제주도는 민선6기 제2대 정무부지사에 제주시장과 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김방훈 전 시장을 지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방훈 정무부지사 지명 대상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며, 한림공업고등학교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술직 공무원 출신으로 유일하게 제25대 제주시장과 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의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퇴임 후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원 지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내년 총선 후보중 강력한 여당 후보로 여론조사를 통해 1위 자리에 올라서기도 했다.

김방훈 지명자는 “정무부지사 지명에 고민을 많이 했다. 무엇이 제주도민을 위한 길인가 깊은 고민을 했다” 며 “제2공항 건설 등 막중한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이 한몸 바치기로 결심하고 모든 걸 내려놨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는 “지명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도의회, 정당 및 언론, 국제통상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며 “특히 일반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도시건설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은 제주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대역사인 제2공항 건설 현안업무 추진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도의회와 협의,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도의회의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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