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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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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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10언더파로 김세영에게 3타 앞서…유소연 공동 3위·이민지 공동 9위

박인비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GC(파72·길이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68·71·66)를 기록하며 2위 김세영(미래에셋)에게 3타 앞섰다. 1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1타 차 2위로 밀려났던 박인비는 하루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는 이날 퍼트수 25개에서 보듯 뛰어난 퍼트감을 과시했다. 

올시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33점 뒤진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을 만회한 뒤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10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였던 호주교포 신인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213타의 공동 9위로 밀렸다.

한편 이날 마지막 3개조 선수들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정보다 53분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미LPGA투어 홈페이지는 “숙소에서 대회 공식 차량으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한 선수들이 도로 폐쇄 등의 이유로 대회장에 오전 11시46분에 도착했다”며 “원래 이 구간은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미LPGA투어는 “늦은 것이 선수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해 선수들에게 워밍업 시간 45분을 준 이후 3라운드를 시작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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