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4일 오후 1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지역 후기고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6학년도부터 천안지역 고교평준화가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가 천안지역 특수지·평준화고등학교의 학교별 특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도교육청 담당자의 고교평준화와 관련한 지원방법과 배정방식에 대한 설명에 이어 특수지학교인 천안제일고, 목천고, 성환고 3개교와 평준화고등학교인 천안중앙고를 시작으로 북일여고까지 12개 학교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각 학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특성화된 프로그램, 다양한 학생동아리 활동, 장학금 제도, 학생편의시설, 대학진학 현황 등 자신의 학교가 지닌 특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신의 학교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평소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학교선택 기준으로 자신의 능력에 맞고 면학분위기, 등하교 교통 여건, 변화하는 대학입학제도에 유리한 학교 등을 고려하게 돼 이번 설명회가 학교선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할 것”을 당부하며 “천안의 모든 고등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 고등학교 2차 설명회는 11월 28일에 권역별로 이루어지는데, 동부지역은 천안중, 북부지역은 천안오성중, 서부지역은 천안월봉중에서 개최되며 학교설명회 이후에는 학교별 개인상담도 이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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