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발전회사 최초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한국남동발전은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는 석탄회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자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해당 연구센터가 ‘석탄회 재활용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인정받는 등 자체기술개발 및 대외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난 5일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석탄회 재활용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석탄회 재활용 기술개발과 경량골재, 산업소재 사업 등 자원 순환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영흥화력본부 측은 “대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석탄회 재활용 기술을 리드할 것”이라며 “자원 순환 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정부 3.0 달성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엽 사장은 “현재 국내 발전산업은 신규 석탄화력 건설과 저열량탄 연소로 인해 석탄회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는 등 회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석탄회 재활용설비를 직접 운영한 경험과 다양한 현장연구를 체계적으로 접목, 석탄회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도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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