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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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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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인프라 활용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 12월부터 운영

  • 초기 자금 및 컨설팅 등 지원하고 사업 이익 공유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0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분야는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공사 보유 특허 등 자체연구 성과물을 활용한 사업 등이다.

2차에 걸친 심의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의 실현 타당성, 사업의 경제성 등을 평가하여 요건에 부합하는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방향유도표지판 등과 같은 시설물 개선 사업부터 철도궤도장비나 도시철도분야 자산관리에 대한 컨설팅 사업, 리워드 앱 개발과 같은 IT분야 사업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서울메트로와 협약 체결 후 오는 12월 군자차랑기지 내 벤처센터에 입주해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사내벤처에 장비 구입비, 교육, 경영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독립된 사업체로 발전해 창업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향후에는 철도 및 기술 분야 외부 기관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사내벤처 제도 도입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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