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지난 10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분야는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공사 보유 특허 등 자체연구 성과물을 활용한 사업 등이다.
2차에 걸친 심의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의 실현 타당성, 사업의 경제성 등을 평가하여 요건에 부합하는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방향유도표지판 등과 같은 시설물 개선 사업부터 철도궤도장비나 도시철도분야 자산관리에 대한 컨설팅 사업, 리워드 앱 개발과 같은 IT분야 사업까지 다양하다.
서울메트로는 사내벤처에 장비 구입비, 교육, 경영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독립된 사업체로 발전해 창업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향후에는 철도 및 기술 분야 외부 기관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사내벤처 제도 도입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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