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형 쏘울[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차의 소형 SUV 쏘울이 미국에서 스티어링 관련 문제로 25만6000여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15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울의 스티어링 기어 부품을 붙여주는 접착제가 약해서 부품이 분리될 수 있다는 결함이 확인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쏘울 전기차(EV)를 포함한 2014∼2016년형 모델이며, 지난해 1월 18일부터 올해 9월 30일 사이에 만들어졌다.
기아차는 “차량 소유주와 미국법인 딜러의 보고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알게 됐다”면서 “오는 12월 22일부터 쏘울 고객에게 리콜 통지를 해서 검사를 시행한 후 필요 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기아차 쏘울의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면 변형되거나 파손될 위험이 발견됐다면서 2014-2015년형 쏘울 20만8858대를 리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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