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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 공동 3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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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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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16언더파 기록하고도 1타 뒤져 연장전 합류 못해…CJ와 스폰서십 계약 후 상승세 지속…스웨덴 크리스토퍼 브로베르그, 연장 끝 우승

지난달말 CJ와 스폰서십 계약을 한 이후 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  [사진=CJ그룹 제공]





안병훈(CJ)이 유러피언투어 2015시즌 파이널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5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GC(파72·길이7594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BMW 마스터스’(총상금 700만달러, 우승상금 116만6600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65·71·66·70)로 세계랭킹 7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3라운드 선두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 강호들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크리스토퍼 브로베르그(스웨덴)는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패트릭 리드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한 후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CJ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원군을 얻은 덕분인지, 그 이후 치러진 파이널 시리즈 1차전인 터키항공오픈에서 단독 4위, 지난주 중국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로 열린 파이널 시리즈 2차전 HSBC 챔피언스에서 공동 19위,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를 마감하는 파이널 시리즈 최종 4차전은 19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챔피언십이다.

지난주 세계랭킹 47위였던 안병훈은 16일 발표되는 랭킹에서 몇 단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은 올해말 기준 세계랭킹 ‘톱50’을 유지해 내년 메이저(급)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골프협회 추천으로 출전한 문경준(휴셈)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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