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수협중앙회 칭다오 대표처 역할에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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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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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낭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칭다오법인과 성과경쟁?

[사진=수협중앙회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현지에서 우리 수산물의 홍보, 판촉과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수협중앙회 칭다오(青岛) 대표처(대표 이정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7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는 홍보 및 판촉행사 등을 통해 수산물 홍보를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개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칭다오시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대규모 수출물류센터를 가동해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를 구축, 업체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칭다오 법인에서도 수산업 관련 기업들을 위해 판촉행사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협중앙회 칭다오 대표처의 형식적인 홍보, 판촉행사 등을 통해 낭비될 예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최근 인사비리 및 뇌물, 탈법 등의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한 지역 수협조합장은 배임 횡령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문을 연 수협 중앙회 칭다오 대표처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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