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ay for paris 파리 최악의 테러 pray for paris 파리 최악의 테러 pray for paris 파리 최악의 테러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생존자가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40대 생존자는 "총소리를 듣고 보니 평범한 차림의 남성 2명이 자동소총을 들고 있었다. 처음에는 허공에 총을 쏘는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아랍어로 "신(알라)은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 너희들이 시리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였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왔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움직이거나 휴대전화가 울리는 사람들은 총으로 쐈으며, 15초 간격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갔다고 증언했다.
이날 10~15분간 이어진 총격으로 129명이 숨지고, 3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99명은 위독한 상태라 사망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파리 시내 공연장과 식당, 파리 외곽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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