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산대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꿈길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지난 13일 경산교육지원청, 정동고등학교, 신녕중학교 등 지역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호산대학교 진로체험센터’를 개소했다.
호산대 정우석 진로체험센터장은 ‘맞춤형 진로설계’ 절차에 대해 먼저 청소년들의 흥미, 적성검사와 진로 등의 직업정보를 탐색한 후 둘째, 상담 및 정보제공을 통하여 자기주도적 생애주기별 진로설계를 하도록 한 후 마지막으로 진로 또는 직업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과 더불어 신녕중학교 학생 40여명은 각자의 관심영역에 따라 유치원교사, 간호사, 연예인, 물리치료사 및 소방공무원 등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자유학기제는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통해 좀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장은 “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Learning Bus(학습 버스)에 각종 기자재와 장비, 진로관련 자료 등을 싣고 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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