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CJ오쇼핑)가 미국PGA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엘 카말레온GC(파71)에서 끝난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68·64·72·70)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중간합계 1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맥도웰은 13번홀까지, 녹스는 12번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잔여 경기는 16일 밤 시작된다.
2012년말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합격한 김시우는 나이제한 규정에 묶여 2013시즌에 투어 8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그 가운데 7개는 커트탈락했고 1개는 기권이었다.
그는 2014년과 2015년 9월까지는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느라 미PGA투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웹닷컴투어에서 상위권에 든 김시우는 2015-2016시즌 미PGA투어카드를 받았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에서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커트 탈락했고 지난달 25일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는 커트탈락했다.
따라서 김시우는 미PGA투어 12개 대회 출전끝에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성적을 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0위, 이동환(CJ오쇼핑) 강성훈(신한금융그룹) 마이클 김은 4언더파 280타로 51위, 김민휘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미PGA투어는 이번주 ‘RSM 클래식’을 마친 후 한달 보름정도 휴지기를 가진뒤 내년 1월7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