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유럽 축구 강국 중 하나였던 헝가리는 1952년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954년 FIFA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30여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다. 하지만, 1956년 헝가리 혁명 이후에 주축 선수들이 헝가리를 떠나면서 점점 실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얼베르트 플로리안을 배출하였고 하계 올림픽에서도 선전했으나 과거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특히 1986년 FIFA 월드컵 이후부터는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감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