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제9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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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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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강원도 은하수 아래서 천체를 관측하는 모습. [사진=천문연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제9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결과 동두천고 ‘ButterStar’팀과 대전동산중 ‘오거성’팀이 영예의 대상 수상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19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진행되며 시상식 후 상위 입상자들은 천문우주 연구시설인 보현산천문대와 소백산천문대로 이동해 천문우주학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관측대회는 청소년들의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과학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천체관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관측대회의 예선대회에는 총 155개팀, 620명이 참가했으며 본선대회에는 예선대회를 통해 선정된 31개팀이 참가했다. 본선대회는 고등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2개팀, 은상 2개팀, 동상 5개팀, 총 2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관측대회는 천문연 대전 본원이 아닌 강원도로 직접 나가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 아래에서 진행됐다”면서 “별과 우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대회 시상식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이 ‘꿈과 끼를 살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시상식 직후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상자 워크숍’에는 천문연구시설인 보현산, 소백산천문대 견학과 천문학자 특강, 천문연구 체험 시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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