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청양군에서 방울토마토 신품종 ‘에티켓’이 생산되고 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추형 방울토마토 ‘에티켓’은 식물 신품종 보호 국제동맹(UPOV) 국제협약에 따른 로열티 부담 경감을 위해 충남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이다.
길쭉한 고추 모양으로 껍질이 얇고 완숙토마토의 부드러운 맛이 나는 에티켓은 식감이 좋은 과채류로서 수량성이 우수하다.
또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어린이 이유식이나 간식, 노인들의 건강식과 후식 재료로 이용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로열티 10%를 절약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추진된 ‘에티켓’ 시범 사업은 고형 배지 재배로 연작장해 해소, 관비 시스템 설치 등 생산 시설 개선과 종묘 보급으로 품질 향상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재배농가 청남면 중산리 김영현씨는 “요즘 소비자들은 새로운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농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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