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A4 세단과 뉴 아우디 R8이 유럽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5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 골든 스티어링 휠 시상식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를린 악셀 슈프링거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와 같이 권위 있는 대회에서 다시 한번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골든 스티어링 휠’ 수상은 아우디 신차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데 있어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 아우디 A4 세단은 경쟁 브랜드의 차종들을 제치고 중형 부문 최고의 신차로 선정됐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마케팅&세일즈 부문 이사는 “아우디 A4는 아우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이며, 이번 골든 스티어링 휠 수상으로 뉴 아우디 A4 역시 그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뉴 아우디 R8이 올 해 최고의 스포츠카에 등극했다. 하인츠 홀러베거 아우디 콰트로 GmbH 사장은 시상식에서 “뉴 아우디 R8은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시리즈 양산 모델이며, 아우디 모델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고 레이싱 카에 매우 근접한 차종”이라고 말했다.
또 ‘더 뉴 아우디 Q7’도 럭셔리카 부문 2위에 선정됐다. 아우디는 지난 40년간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즈 역사 상 총 25회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받아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골든 스티어링 휠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지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1976년부터 서브 컴팩트 카, 소형, 중형, 중형 SUV, 스포츠카, 럭셔리카, 패밀리카 등 부문에서 그 해 최고의 신차를 평가하고 선정해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이다. 2015년에는 총 38종의 신차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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