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평산단에 테크시티·ICT 비즈니스센터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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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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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의 주요 혁신 프로젝트로 '부평테크시티 건립'과 '부평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2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부평관광호텔에서 부평산단 입주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골자의 협약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평테크시티 사업은 부평산단에 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업들을 유치하고, 각종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 시설과 편의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산단환경개선펀드 자금 85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5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400여평 부지에 테크시티를 지하 2층~지상8층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산업시설 구역을 산업·지원·공공시설 등 통합 입주가 가능한 '복합구역'으로 변경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부평ICT비즈니스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부평테크시티 건물 일부 공간을 활용해 입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및 혁신 관련 지원 기관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며 인천테크노파크 모터시험인증센터, 인하대학교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평구청 일자리센터 등이 입주해 단지 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부평산단 혁신 프로젝트의 선도적인 모델을 15개 혁신산단에 적극적으로 전파해 그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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