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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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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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자료=HUG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올해 10월말 기준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4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267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2.0%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4.1% 상승한 수치다.

기타지방(-0.2%)을 제외한 서울(7.5%), 수도권(3.6%), 5대 광역시 및 세종시(3.2%)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4.3%), 60㎡이하(3.9%) 순으로 상승했다.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울산(+9.5%)이었으며 서울(+7.5%)과 부산(+7.1%)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남(-4.7%), 전북(-1.4%), 광주(-1.0%) 지역 순으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통계 집계 대상은 HUG의 분양보증서 발급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작성기준월 포함) 사이에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다.

10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6만5881세대로 전월(1만6693세대)대비 4만9188세대 증가, 전년동월(4만6339세대)대비 1만9542세대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09%가량 증가한 총 3만5020세대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53.2%)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35.1%), 5대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특별 자치시(11.8%) 순으로 각각 2만3095세대, 7766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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