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농업 인프라에 기술력까지 더한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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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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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의 농업인은 벌써 부자입니다.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적의 조건 갖춘 상주로…

농업인 실용교육[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곶감을 만들기 위해 건조실에서 감을 말리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상주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농업기반 구축과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생산으로 복지농촌 건설을 구현하고,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미래 농업·농촌의 모델로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상주’라는 이미지를 창조하고 있다.

상주시 전체 4만5174가구 중 농가 수가 1만5258가구(34%)로 농가비율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고, 전체 인구수 10만4992명 중 농업인 인구수는 3만6686명(35%)으로 농업비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경지면적 또한 2만6769ha(논 1만5272ha, 밭 1만1497ha)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산물 총생산 조수익이 연간 1조2000억원을 넘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1200여 가구나 되는 등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농산품 중 곶감은 연 1393억원의 소득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이는 181ha 시설면적에서 2만6397t 생산으로 620억원, 양봉산업은 194억원, 육계산업은 395억원으로 전국 1위 생산량을 보이고 있고, 한우도 최근 경주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상주쌀과 상주배는 경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글로벌화되는 농업환경 대응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는 주요거점 농기계 임대사업망 구축과 적정 운영인력 확보 및 관련 규정과 제도 정비, 기반시설 및 장비 강화와 더불어 농업기계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수준의 농기계임대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상주쌀 명품화 및 고급화 기술보급계획을 추진하고, 고품질 안전과실 생력화 기술보급과 채소산업의 안정적인 기술보급, 화훼 품질향상 시스템 구축사업과 친환경 축산기반조성 및 신기술 보급, 양봉산물 생산시범, IRG신품종 중부지역 답리작 재배 확대 연구사업 추진으로 고소득을 꾀하고 있다.

 

상주모동포도[사진=상주시 제공]


◇ 고소득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기술보급
상주시는 고소득 지역대표전략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 소득작물 기술보급 및 지역에 맞는 신육성 품종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쌀은 6차산업화를 통해 양곡 공급 중심에서 기능성 품종의 생산 및 가공수출을 확대하고, 상주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생력화 기술 보급과 공동방제를 확대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 △명품 상주포도 육성을 위해 신품종 재배 매뉴얼 개발 △포도R&DB교육센터를 활용해 재배농가와 귀농인의 포도 교육 △명품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재배농가 기술교육을 지속 실시 △탑프루트(배) 생산단지, 추석적기수확단지, 소비자맞춤형 생산단지 등 고품질 명품배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명품오이 생산을 위해 시설오이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비료 및 토양관리 기술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노력절감 시설 및 생산기술 보급으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 환경을 조성했으며, 에너지 절감 및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 신소득 기능성 소득작물 개발
소득화 작물, 기능성 작물, 약용 작물 등 분야별 다양한 작목을 상주의 지역여건, 기후조건 등에 가장 적합한 대응 작물로 개발 및 도입하기 위한 연구·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2011년 고사리 단지 조성, 꾸지뽕 재배기술시범, 블루베리 재배기술보급시범 외 14종 사업, 2012년 산나물 재배, 가지 재배시설, 감홍사과 도입시범 외 6종 사업, 2013년 블랙 초크베리 보급, 전자식 활성수기 보급시범 외 8종 사업, 2014년 블랙 초크베리 과원조성사업, 눈개승마(삼나물) 재배 외 14종 56호 등 지역 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연구와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 교육 지원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농업미생물관[사진=상주시 제공]


◇ 첨단 과학농업 실현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예시설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 과수원 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자동측정 관리기술, 가축질병 및 축산재해예방 시스템, 시설재배지 외기 및 토양환경측정 자동화 기술, 신속한 토양검정 시스템 운영과 맞춤형 시비처방 및 상담시스템 등 첨단 ICT 활용 기술을 보급해 과학영농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농업 미생물실은 2013년 618㎡ 시설에 장비를 대폭 확대 연간 300t 이상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인에게 전량 보급하고 있으며, 보조사료 제조업 및 성분등록 완료를 통해 축산농가 및 원예농가 등에 널리 공급하여 활용하고 있다.

15년째 운영 중인 꽃가루 은행은 우수한 꽃가루를 확보해 인공수분으로 배·사과·복숭아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시설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내년도에 사용할 꽃가루를 초저온 냉동저장하고 있다.

2012년 완공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실은 468.94㎡에 동결건조기 외 56종 67대의 장비를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실기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가공창업 교육을 실시해 6차 농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정밀분석실[사진=상주시 제공 ]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넓은 경지면적과 평야지, 중산간지, 산간지 등 다양한 재배환경을 갖추고 농업 생산물의 백화점이라고 할 정도로 다수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어 시험연구와 기술보급에 용이할 뿐 아니라 농기계임대사업 등과 같은 농업 인프라에 대한 우수성이 탁월하다”며 “도 농업기술원은 기술원이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상주 이전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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