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부산시당, 부산시의회에 중학교 의무급식 조속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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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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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시의회 제249회 정례회가 지난 11일 개회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112억원을 편성했지만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은 16일 논평을 통해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이 같은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학부모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3%가 중학교 의무급식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국의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이 76%에 달하고, 경기와 세종, 충남·북, 강원, 제주 등 9개 시·도의 경우 100% 중학교 의무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또한 국제중학교 등 3개 학교만 제외하고 99.6%가 의무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새정연 부산시당 관계자는 "전국적인 상황, 학생과 학부모의 절대 다수가 무상급식을 원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다수를 독점하고 있는 부산시의회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의무급식에도 반대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기도 전에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중학교 의무급식의 조속한 시행을 부산시의회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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