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 패밀리’ 문정희, “코믹 연기, 보기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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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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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달콤 살벌 패밀리’를 통해 처음 코믹 연기에 도전한 배우 문정희가 코믹 연기의 어려움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박원국) 제작발표회에는 강대선PD를 비롯해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정희는 “코믹 연기가 단지 유쾌하고 즐겁기만 할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눈물을 참는 것보다 웃음을 참는게 더 힘들었다던 문정희는 “처음 호흡을 맞춰 보는 현장이라 그런지 모든 게 다 웃겼다”며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내 안에 이런게 있었는지 몰랐다”며 “이렇게 망가질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선PD에게 “이렇게 해도 괜찮은거죠? (편집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라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문정희는 ‘깡패 마누라’ 18년차로 어지간한 깡패는 우습지도 않은 대찬 대한민국 아줌마 김은옥 역을 맡았다. 은옥은 겉으로는 태수(정준호 분)를 쥐 잡듯이 잡지만 속으로는 늘 남편을 걱정하고, 또 위험에 처한 남편을 구해내는 현명한 아내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조폭과 가장,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 코미디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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