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음성·양성 반응 반복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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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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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인 '80번(35) 환자'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가 양성과 음성을 오가고 있다.

한때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입원한 이 환자는 재입원 직후인 지난달 12∼14일 사흘 동안 양성을 나타내다 20∼21일에 음성으로 전환됐다. 그러다 22~27일 양성반응을, 29~30일은 다시 음성 반응을 나타냈다. 10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다시 양성을 보였고 4∼6일 음성, 7일 양성, 8일 음성, 9∼13일 양성 등 양·음성을 오갔다.

메르스와 함께 '악성 림프종'을 앓는 이 환자는 항암제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 아직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낮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의 감염을 철저히 하라고 권고했다"며 격리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이 환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 및 항암치료를 수행 중이며 격리병실의 특성상 일반병실보다 진단과 검사가 다소 불편한 점은 있으나 받아야 할 항암치료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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