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한국콜마, 중국 취엔지엔 그룹과 720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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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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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으로부터) 취엔지엔그룹(权健集团有限公司)관계사 주원밍 대표, 슈위훼이 대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 정화영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취엔지엔그룹과 약 4억위안(한화 720억원) 상당의 일반 및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독점 공급하는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충북 음성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에서 생산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중국에 수출한다.

양측은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강소성 염성시 대풍지구에 보건식품 공장을 설립하는데도 합의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취엔지엔의 판매망을 통해 전량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화장품의 경우 취엔지엔그룹이 연내 한국 법인을 설립한 뒤 한국콜마로부터 화장품을 독점 공급받아 중국 내에 판매한다.

한국콜마는 취엔지엔그룹 측에 제품 연구개발부터 생산 제조까지 전 공정 ODM 시스템으로 화장품을 공급한다.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생산한 화장품과 식품 및 보건식품은 내년 1분기부터 중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슈위훼이 취엔지엔그룹 대표는 “화장품과 보건식품 쪽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을 찾던 중 콜마비앤에이치와 한국콜마를 알게돼 우리가 먼저 세종과 음성공장을 방문했다”며 ”콜마의 우수한 보건식품과 화장품이 450만명의 판매처인 취엔지엔의 유통망을 통하면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 대표는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는 40조원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까지 메이드인 코리아로 중국 수출에 일조를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취엔지엔그룹은 화장품, 건강보건식품, 의약품(중의약)판매와 병원을 운영하는 직소판매그룹으로 중국 직소판매시장 4위, 로컬기업으로서는 1위 기업이다. 작년 매출 규모는 약 3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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