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11월16일 SBS는 2015 프리미어12 8강전 대한민국 대 쿠바 경기로 인한 '육룡이 나르샤' 결방을 확정하고, 자막을 통해 결방 소식을 전했다.
앞서 SBS는 오후 7시 20분부터 ‘2015 프리미어 12’ 8차전 한국 쿠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한국 쿠바 생중계로 인해 이날 편성에는 변동이 생겼다.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결방됐고, 오후 8시에 방송되던 ‘SBS 8 뉴스’는 야구 중계 이전인 7시로 이동됐다.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던 ‘육룡이 나르샤’가 10시20분, 11시15분 방송되던 ‘힐링캠프-500인’은 11시35분으로 이동 편성됐다. 하지만 한국과 쿠바의 경기가 길어지며 오후 11시(한국 시간)를 넘겨서야 9회 말까지 경기를 끝냈고, 7-2로 한국이 쿠바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에 SBS 측은 "야구 중계가 길어져서 '육룡이 나르샤' 결방이 급하게 결정됐다"며 "편성표와는 달라졌지만, 방송사에서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편성안을 준비한다. ‘육룡이 나르샤’ 결방 또한 또 다른 편성안에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육룡이 나르샤' 13회는 17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며, 14회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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