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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결방에 네티즌 분노 “방송 지연이라더니…시청자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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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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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결방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20분 방송이 지연될 것이라고 했던 '육룡이 나르샤'가 급작스럽게 결방됐기 때문.

11월16일 SBS는 2015 프리미어12 8강전 대한민국 대 쿠바 경기로 인한 '육룡이 나르샤' 결방을 확정하고, 자막을 통해 결방 소식을 전했다.

앞서 SBS는 오후 7시 20분부터 ‘2015 프리미어 12’ 8차전 한국 쿠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한국 쿠바 생중계로 인해 이날 편성에는 변동이 생겼다.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결방됐고, 오후 8시에 방송되던 ‘SBS 8 뉴스’는 야구 중계 이전인 7시로 이동됐다.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던 ‘육룡이 나르샤’가 10시20분, 11시15분 방송되던 ‘힐링캠프-500인’은 11시35분으로 이동 편성됐다. 하지만 한국과 쿠바의 경기가 길어지며 오후 11시(한국 시간)를 넘겨서야 9회 말까지 경기를 끝냈고, 7-2로 한국이 쿠바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아이디 sue5***의 네티즌은 “시청자를 우롱하네. SBS 대실망. 늦게라도 한다고 해서 11시까지 기다렸는데 갑자기 ‘힐링캠프’?”라고 댓글을 남겼고, 닉네임 킬*은 “오랜만에 댓글 남긴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육룡이’. 좋아서인 것도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 속인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이 더 화가 난다. 아직도 SBS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국민과 고객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기업은 망한다. 소탐대실 하지 마시길. 저는 또 통수 맞을까봐 그냥 다운받아보든지 해야겠다. 앞으로 본방은 절대 안 볼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SBS 측은 "야구 중계가 길어져서 '육룡이 나르샤' 결방이 급하게 결정됐다"며 "편성표와는 달라졌지만, 방송사에서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편성안을 준비한다. ‘육룡이 나르샤’ 결방 또한 또 다른 편성안에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육룡이 나르샤' 13회는 17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며, 14회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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