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이제는 변화와 혁신의 결과물 보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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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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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확대간부회의서 대구 재창조 의지 피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구 재창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섬유도시에서 기계부품도시를 거쳐, 물․에너지․의료 산업을 3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설정하고, 세계적인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며 “지난 시간들은 어미새가 알을 품는 것과 같이 신산업의 탄생을 위한 준비기간이였다면, 내년부터는 신산업들이 알을 깨고 탄생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구시 공직자 모두가 250만 시민을 위한 난세지검이 된다는 각오로 시정을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 한국장학재단 입주를 마지막으로 12개 공공기관들의 대구 이전이 완료됐다”며 “혁신도시가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써 대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특히 “대구시 공무원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착지원에 나서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대구에 동화되면, 대구제품 이용과 지역인재 채용 같은 성과들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며 혁신도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는 2012년 12월 첫 이전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12개 공공기관 3321명의 임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이전이 가장 빠르게 마무리됐다.

대구혁신도시 내에는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10개 기관 임직원 2953명이 이전했고, △중앙119구조본부(52명) △한국장학재단(316명)은 달성군 구지면과 동구 신암동에 각각 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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