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왼쪽)와 새천년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회의실에 만나 악수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야 지도부가 17일 국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협상을 위해 '3+3 회동'을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에 이종걸 원내대표·최재천 정책위의장·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이전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던 ▲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의 부담 주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 ▲가칭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위'와 '국회운영제도개선특위'의 발족 ▲26일로 예정된 본회의 처리 안건 등이다.
또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해 내년 20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는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전날 정개특위를 재가동해 오는 2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기준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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