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700여명의 참가신청자 가운데 5km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고창읍 이정우(10개월)군의 유모차 참여와 최고령자 참가자인 조태환(76세)씨를 비롯 원시인 복장, 전통의상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의상을 입고 참가한 동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힘차게 달렸다.
70세 이상 참가자 10여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고창부안축협을 비롯해 LG화학마라톤클럽 등 88개 단체에서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제13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가 마라톤 참가자, 가족, 군민 등 6000여명이 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고창군]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정석근(서울 광진구)씨가 2시간 48분 22초, 여자 1위는 문선미(경기 안양시)씨가 3시간 13분 33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올해도 복분자,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닭고기, 팝콘, 솜사탕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한 고창경찰서와 고창모범운전자회, 고창자율방범연합회 등 200여명의 철저한 도로 통제 속에 코스마다 음료수 봉사와 함께 지친 선수들에게 500여명의 길거리 응원단들이 꽹과리, 징을 치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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