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성북구·서대문구·속초시·인제군성북구·서대문구·속초시·인제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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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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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족 시인이자 독립 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 선양사업을 위해 -

▲만해 지방정부협의회 협약식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과 인제군 및 속초시,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서대문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5시 성북구청에서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지난 5월 성북구, 인제군과 만해 선양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만해 유적지 순례길 행사 및 각 자치단체의 문화행사 개최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이를 확대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애와 인연이 있는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내용에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위한 지방정부간 인적‧문화적 교류에 관한 사항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에 관하여 2개 이상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간에 협의조정이 필요한 사항 ▲만해 한용운 순례길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지역문화 사업의 콘텐츠 개발과 활용방안 모색에 관한 사항 ▲만해 한용운 관련 학술세미나, 정책포럼에 관한 사항 ▲만해축전‧역사인물축제‧다례재 등 문화행사 협력에 관한 사항 ▲만해 한용운 기념관 건립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만해 한용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계화함으로써 만해를 비롯해 민족의 정신을 지켜온 선현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이 출생한 생가가 소재해 있으며 인제군은 만해가 출가하여 승려로서 수행했던 백담사와 만해마을, 성북구는 만해가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이 위치해 있어 각각 만해 한용운의 초기, 중기, 말기의 삶과 사상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만해 선사의 고향이자 충남의 도청소재지이고 충절의 고장인 홍성군과 백담사에 출가하여 승려로서의 본분과 불교사상을 배우고 선양한 장소인 인제군, 민족지사들과 독립정신과 문학 활동하면서 입적한 심우장의 성북구 등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 업적이 선양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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