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17일 '제3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5G 전략추진위원회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소기업, 5G포럼 대표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2018년 5G 시범서비스 추진계획과 이동통신사의 5G 준비현황,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 제공과 2020년 5G 상용화 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의 5G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통신사별 5G 관련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우선, 미래부는 성공적인 5G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위해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5G 전략추진위회 산하에 5G포럼과 연계한 △기술개발표준화분과 △서비스추진분과 △글로벌협력분과 등 3개 분과를 5G포럼과 협력해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미래부는 각 분과별로 2018년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세부 추진계획을 보완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시범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지정, 5G 장비와 단말 개발, 5G 시범인프라 구축 등이 실무분과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통신3사는 각자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사업자들은 각사의 5G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사업, 시범서비스 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유 차관은 “2018년 5G 시범서비스, 2020년 5G 상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5G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