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도시농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텃밭 지도 '도시농부 다 모여라'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4절 크기의 지도를 펼치면, 앞 면은 학교, 기관, 단체, 개인의 주말농장, 텃밭의 위치와 주소, 도시농업 전문인 양성기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뒷 면은 안양씨앗도서관, 도시농업체험농장 등 안양 도시농업의 자랑거리가 가득 담겨 있다.
안양지속협은 가용 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의 경우, 도시텃밭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삶, 여유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지도는 안양에서 비교적 녹지공간이 많은 석수동, 박달동, 비산동, 관양동 등 4개 지역과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텃밭을 중심으로 작성 됐으며, 텃밭 농사나 자녀 체험학습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안양지속협 관계자는 “텃밭을 조사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를 찾아 지도로 만들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엔 텃밭 추가 조사를 통해 더 좋은 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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