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8년 만에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
시는 지난 2007년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 이후 시민 부담을 우려해 지속해서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수도 사업 시행에 있어 재원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부득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민들은 이달부터 요금이 평균 10% 인상된 상수도를 사용하게 되며, 해당 요금은 2016년 1월에 납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월평균 하수도 사용량이 16㎥(톤)인 가정이 기존에 7천840원의 요금을 냈다면, 이후로는 800원이 증가한 8천640원을 내야 한다.
강민원 수도사업소장은 “더 깨끗한 물 공급, 수도 검침 및 요금 시스템 향상 사업 등을 위해 상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안정적이고 안전한 물 공급, 건전한 시 재정 운영을 위한 결정에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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