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17일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과 차세대 의료기기 사업을 육성하는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를 개최했다.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은 의약품 관련 4개 기업과 의료기기 관련 6개 기업에 대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8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진출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참여기업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태동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미래전략의 핵심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제품화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착수회에서는 기업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 등의 소개에 이어, 참여기업(10개)의 제품소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이 발표됐으며, 사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바이오미래전략은 글로벌 강자가 부재하고, 우리가 강점이 있는 태동기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해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제분야, 미래유망 의료기기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한편, 이석준 차관은 이날 기업간담회를 통해 바이오 미래전략의 핵심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석준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기업과 병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형 R&D를 확대 함과 동시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한 지속적인 규제개선 추진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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