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9일 화양면 농협 옥포리 창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11곳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올해 매입물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총6,267톤으로 산물벼는 지난 11월 15일까지 RPC에서 1,850톤을 매입완료 하였고 건조벼(포대벼) 2,131톤과 추가로 배정된 시장격리곡 2,258톤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읍·면별 지정장소에서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삼광벼와 황금누리 2종으로 우선지급금을 매입 시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매입가격을 산정해 내년 1월에 사후 정산한다.
우선지급금(40kg)은 포대벼 기준으로 특등품 53,710원, 1등품 52,000원, 1등품 49,690원, 3등품 44,230원으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산물벼는 포대벼에서 포장 제비용 849원을 차감한 가격을 지급한다.
공공비축미는 수분함량 기준(13~15%)을 잘 유지하고 매입품종 및 매입기준을 잘 지켜야 하며 공비축미곡 매입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농림과(☎041-950-4375)와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노박래 서천군수는 공공비축미곡 수매현장을 찾아 한해동안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뤄낸 농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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