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3일 건양대학교에서 개최된「2015 제10회 도민 IT 경진대회」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주최, 건양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행복클릭 IT로 하나 되는 스마트 충남'을 주제로, 충남도내 고령층·장애인·다문화·정보화마을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어르신 3부문·주부 2부문·장애인·다문화·정보화마을·환상의 커플 ·다문화부부·한마음부부 총 11개 부문에서 치러졌다.
충남도민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논산시는 개인 부문 71명, 팀 부문 6명 등 총 77명이 참가한 가운데 7개 분야에서 총 14명이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수상해 우수기관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65~74세 어르신이 참가하는 어르신(Ⅱ) 부문에서 이호정(66세)씨와 결혼이주여성이 참가하는 다문화 부문에서 이금숙(44세)씨가 개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1명, 장려 7명과 팀 부문에서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등을 수상해 논산시민들이 정보화교육에 매진한 결과가 성과를 이뤘다.
또 어르신(Ⅰ) 부문에 참가한 정민재(97세, 강경)씨는 대회 응시자 중 최고령자임에도 열정적으로 시험에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 관계자는 “시민 정보화교육에 참여한 수료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정보화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민 IT 경진대회와 함께 개최된 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다양한 정보화마을이 참여하여 특산품 전시, 판매 및 홍보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논산에서는 강경젓갈타운, 양촌햇빛촌바랑산 마을이 참가해 젓갈, 된장, 감 등 지역 특산품 홍보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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