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국가예산확보 여야 지도부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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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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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7일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그리고 예결소위 위원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2016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동된 국회선진화법 영향으로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에 의결 예정됨에 따라 예산소위 심사만을 남겨 둔 남은 2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3천억원대 국회 증액을 위해 막바지 강행군 활동을 펼쳤다.
 

▲송하진 전북지사(오른쪽)이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내년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이날 송 도지사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 지역공약임에도 예산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와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한 태권도원 수련관, 위험도로 개선, 그리고 명예의전당 건립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국비 지원의 타당성도 설명을 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좌)를 만난 송하진 전북지사[사진제공=전북도]


문재인 새정연대표를 만나서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와 익산 왕궁 잔여 축사의 매입 완료를 위한 내년 국비 200억원 반영 필요성과 연구개발 특구 조성에 필요한 110억원 재원을 반영하는데도 지원을 건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에게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지덕권 산림치유원의 국립화 추진을 비롯 국가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마무리 사업비 288억원 반영, 민간육종단지 조성의 후속사업인 종자가공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재원 5억원 요청도 함께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좌)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사진제공=전북도]


특히 저수율이 부족해 내년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을 전달하며 섬진·대야 수계의 용수확보를 위한 양수장, 송수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1,300억원 지원 요청을 덧붙였다.

이종걸 새정연 원내내표와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도 만나 지역 성장을 이끌 연구개발특구 조성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안정적 재원 뒷받침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 밖에 이정현 의원(전남)·정성호 의원(경기)·서상기 의원(대구) 등 예결소위 위원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예결소위 심사단계에서 전북도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증액 의결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예결 소위 증액심사에 대응하면서 기재부에서도증액하는데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제2차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예산 확정때까지 예결소위 위원인 이상직의원실에 현장활동 캠프를 두고 정치권과 공조하면서 6조원대 예산을 확보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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