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동된 국회선진화법 영향으로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에 의결 예정됨에 따라 예산소위 심사만을 남겨 둔 남은 2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3천억원대 국회 증액을 위해 막바지 강행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송 도지사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 지역공약임에도 예산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와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한 태권도원 수련관, 위험도로 개선, 그리고 명예의전당 건립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국비 지원의 타당성도 설명을 이었다.
문재인 새정연대표를 만나서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와 익산 왕궁 잔여 축사의 매입 완료를 위한 내년 국비 200억원 반영 필요성과 연구개발 특구 조성에 필요한 110억원 재원을 반영하는데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저수율이 부족해 내년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을 전달하며 섬진·대야 수계의 용수확보를 위한 양수장, 송수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1,300억원 지원 요청을 덧붙였다.
이종걸 새정연 원내내표와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도 만나 지역 성장을 이끌 연구개발특구 조성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안정적 재원 뒷받침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 밖에 이정현 의원(전남)·정성호 의원(경기)·서상기 의원(대구) 등 예결소위 위원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예결소위 심사단계에서 전북도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증액 의결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예결 소위 증액심사에 대응하면서 기재부에서도증액하는데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제2차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예산 확정때까지 예결소위 위원인 이상직의원실에 현장활동 캠프를 두고 정치권과 공조하면서 6조원대 예산을 확보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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