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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요리 교실 늘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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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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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식품업체들이 최근 자사만의 특화된 요리 교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는 요리에 사용되는 자사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요리에 대한 관심을 통해 식재료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서울 대현동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노하우 위크’를 진행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이원일 셰프를 비롯해 푸드 전문가 4인이 각각의 테마로 클래스를 열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은 ‘푸드를 디자인하다’라는 테마로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더욱 세련되고 맛있어 보이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한식 전문가인 이원일 셰프는 ‘청정원 순창 컬래버 레시피’를 주제로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명품 집밥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찬희 대상㈜ 팀장은 “식품 전문가 청정원과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요리의 즐거움과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요리에 감성적인 테마를 결합해 기존 쿠킹클래스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 1층 백설요리원에서 매주 4회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CJ알래스카연어 수능 대박 도시락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CJ알래스카연어 수능 대박 쿠킹클래스 현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위에 부담되지 않는 가벼운 건강식을 섭취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CJ알래스카연어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두뇌건강과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좋은 레시피를 제공하고자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쿠킹클래스에는 홍성란 요리연구가가 ‘연어채소죽’과 ‘연어 품은 두부구이’ 등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요리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지난달에는 김장철을 맞아 권우중 셰프와 함께 ‘비비고 궁중 김치 비법 클래스’ 진행하기도 했다.

아워홈 '파파쿡 쿠킹 클래스' 행사 모습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도 지난 6월부터 가족형 요리 교실을 운영중이다. 

3~6세 어린이와 아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파쿡 쿠킹클래스’는 아빠와 아이가 요리를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빠얼굴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식품업체들이 이처럼 요리 교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비자들과의 스킨십과 제품 및 제품 활용 레시피 홍보를 통해 회사 및 브래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서다. 판매를 넘어 제품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를 알릴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킹클래스는 요리에 필요한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 누구나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미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맛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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