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30’으로 시즌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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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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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두바이에서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출전…매킬로이·로즈·자이디 등과 격돌

세계랭킹 39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7위로 이번주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는 안병훈.                                                        [사진=CJ그룹 제공]





‘세계랭킹 30위권으로 올시즌을 마감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CJ)이 목표를 높여잡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올해말에 세계랭킹 50위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지금은 랭킹 30위로 수정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안병훈의 현재 세계랭킹은 39위이나 이번주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은 몇 계단 더 오른다.

안병훈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길이7675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시즌 유러피언투어 마지막 대회이자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의 최종전이다. 안병훈을 비롯해 유러피언투어의 강호 60명만 출전한다. 올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랭킹(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안병훈은 7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파이널 시리즈를 앞두고 CJ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 그 덕분인지 시리즈 3개 대회에서 4위, 공동 19위, 공동 3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 BMW 마스터스에서는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는 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30만달러가 걸렸다. 이 대회 후에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부터 15위까지에게는 최고 125만달러부터 최저 10만달러의 보너스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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